놀자23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술래가 눈을 감고 있는 사이에 조금씩 술래 가까이 다가가서 술래를 손바닥으로 치고 도망가는 놀이입니다. 짝꿍 꽃이 피었습니다. 먼저 가위 바위 보를 하여 술래를 한 명 정합니다. 술래는 벽이나 나무 혹은 기둥을 마주 보고 섭니다. 술래가 아닌 나머지 아이들은 술래와 약 5m에서 10m 정도 떨어진 곳에 출발선을 긋고 그 앞에 섭니다. 술래는 벽을 향한 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며 놀이는 시작됩니다. 이것을 외칠 때에는 반드시 벽을 보고 있어야 합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까지 외치고 나서야 뒤를 돌아볼 수 있는데, 이때 움직이는 아이들은 술래의 포로가 됩니다. 포로가 된 아이들은 술래의 새끼손가락을 걸거나 손을 잡은 채 술래의 옆에 서 있어야 합니다. 나머지 아이들은 술래가 벽을 보고.. 2022. 10. 6. 달팽이놀이 집 마당이나 마을 공터 바닥에 달팽이집 모양의 나선형 놀이판을 그려놓고 즐기는 단체 놀이입니다. "골뱅이 놀이", "돌아 잡기", "마주치기 놀이"라고도 합니다. 달팽이놀이의 놀이 방법은 두 아이가 설정도의 폭(50센티)으로 달팽이집을 그리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달팽이 집 모양의 길은 최소한 3바퀴 이상 돌아가도록 그리는 것이 좋습니다. 두 편으로 나누고 이긴 편은 바깥에서 안으로 진 편은 안에서 바깥으로 동시에 출발하고 나머지 아이들은 한 줄로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립니다. 달팽이집을 돌 때 금을 밟거나 금 밖으로 나가면 안 됩니다 달리는 도중에 상대편을 만나면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상대편을 만날 때 부딪힐 수 있으니 주의하고 만나면 멈춰서 서로 "반가워 친구야"를 외치며 인사를 하고 가위바위보를 합니.. 2022. 10. 5. 비석치기(비사치기) 비사치기 비석 치기는 '돌 맞히기' '바 사치기' '비사 잭 기' '돌치기'라는 순수한 우리말이 있습니다. 놀이의 각 단계에 붙여진 이름에는 놀이의 상황과 아주 잘 들어맞는 번뜩이는 재치와 비유가 담겨 있어 아이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처음에는 어려워하지만 자꾸 하다 보면 거리에 대한 감각도 살아나고 어느 정도의 세기로 던져야 하는지 스스로 터득할 뿐만 아니라 한 단계 성공하여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성취감에 흥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놀이는 전국적으로 하던 놀이이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놀이 방법이 조금씩 다르고, 단계에 따라 부르는 이름도 다릅니다. 그러나 세워진 비석을 던져 맞히는 부분은 공통적입니다. 비사치기 단계 비석 치기의 단계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선체로 그냥 던지기 한발 .. 2022. 10. 4. 투호 투호의 유래 투호는 과거 1000원짜리 지폐에 실렸을 정도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놀이입니다. 궁중이나 반가에서 많이 하던 놀이였고, 지금도 명절에 고궁이나 민속촌 등지에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습니다. 화살을 발명해 사냥이나 전쟁에서 무기로 사용하게 되면서 평상시에는 끝을 뭉툭하게 하여 목표물을 맞히는 연습을 했을 것이라 추정합니다. 그 흔적이 서양의 다트라면 동양에서는 투호라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나무 막대를 이용해 목표를 정해 던져 넣다가 화살이 만들어진 다음부터는 화살을 이용하게 되었고, 점차 놀이 도구가 정교해지면서 반가나 궁중에서 하는 놀이가 되었습니다. 다른 놀이와 달리 조선왕조실록에 많은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성종은 투호에 큰 관심을 가졌다고 하는데 .. 2022. 9. 30.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