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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제기차기

by 놀자날자 2022. 10. 20.

제기 만드는 법

 

제기는 창호지나 습자지를 이용합니다

얇은 색지 두장을 준비합니다. 반접고 다시 반접고 계속 길쭉하게 접어줍니다. 너비가 엽전 사이즈 만하게 접습니다. (처음부터 가운데에 엽전을 넣고 접어도 됩니다. ) 접고 나서 펼친 후 가운데에 엽전을 넣어서 다시 한지를 접어주고 가운데 구멍을 뚫습니다. 이때 가위나 송곳을 이용합니다. 구멍을 크게 엽전 가운데 구멍 사이즈로 뚫어주고 한지 끝을 가운데로 말아 넣습니다. 다른 쪽도 똑같이 말아 넣어 통과시킵니다. 그런 다음 한지 접힌 부분을 펴서 가위로 잘라줍니다.

 

땅강아지 양발차기 헐랭이

맨제기(땅강아지) : 제기를 찬 이후 공중에 제기가 머무는 동안 땅에 발을 딛고 있다가 다시 내려오면 또 차올리는 방식으로 발안 쪽으로 차는 제기

양발 차기 : 오른발과 왼발로 번갈아 차는 것으로, 발 안쪽으로 차느냐 발 바깥쪽으로 차느냐는 상관없습니다. 쌍발 제기라고도 합니다.

헐랭이 : 한쪽 발은 땅을 딛고, 다른 한쪽 발은 땅에 닿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발 들고 차는 제기(발들고차기)

동네 제기 : 여러 명이 빙 둘러 모여서 차는 제기

종 드리기 : 진 편은 이긴 편에게 각각 적당한 거리를 두고 제기를 던져 차 내게 합니다. 이것을 종 드리기라고 합니다. 이긴 편 아이가 헛발질을 하거나 차낸 제기를 진편아이가 차거나 받으면 종 드리기가 끝납니다. 하지만 이긴 편 아이가 자기편이 차낸 제기를 상대편 몰래 살짝 받아 쥐고 차거나 달아나서 찬 수만큼 종 드리기 횟수를 늘리는 새끼 치기도 할 수 있습니다.  진쪽이 제기를 손으로 잡지 못하면 몇 번이고 반복해서 드려주어야 하며, 차는 쪽에서 헛발질을 하게 되면 종의 입장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종들이는 사람은 제기를 던지는 헛 시늉을 하거나 일부러 다른 데로 던져서 상대의 것 발질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세 사람 이상이 찰 때에난 갑이 을에게 차 넘긴 것을 다시 병이 받아 차면서 순서대로 다음 사람에게 넘기기도 하며 여러 사람이 둥글게 둘러서서 순서 없이 아무나 차기도 합니다 이때에는 헛발질을 한 사람이 종을 들이게 됩니다.

 

그밖에 제기를 뒤로 차올리거나 발등 바깥쪽으로 차는 뒷발차기, 한번 차올린 제기를 입에 물었다가 다시 차고 다시 무는 물지기(물 제기) 제기를 자신의 키를 넘게 올려 차는 키지기 무릎으로 차는 무릎차기 차서 머리 위에 얹었다가 떨어뜨려 다시 차는 언지기 등이 있습니다. 한 명씩 하는 개인전의 방법이 있고 2~4명이 한편을 이뤄하는 단체전의 방법도 있습니다. 두 명 이상이 차는 방법은 한 번씩 마주 보고 차기 일정한 개수를 한 명이 차고 다음 사람이 이어받아차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앞의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어느 한 가지 만을 미리 정해서 차기도 하고 삼세가지라하여 위의 세 가지를 모두 차거나 해서 합계를 내어 승부를 짓기도 합니다.

 

 

제기차기할 때 조심할 점

 

제기가 눈이나 머리에 맞지 않게 안전에 유의해서 찹니다.

 

제기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던지고 차기가 생소함으로 처음에는 판제기 판에 제기를 매달아 던지고 받는 놀이를 하고 익숙해지면 제기에 실을 매달아 실을 잡고 차는 연습을 먼저 합니다. 발등에 맞으면 아플 수 있으므로 운동화를 착용하고 합니다.  안전하게 제기 차는 아이들 간격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보자기를 이용해서 여럿이 동시에 제기 높이 날리기 놀이도  가능합니다.

제기